중국 리창 총리는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인공지능회의(WAIC)에서 AI 개발은 보안 위험과 함께 고려돼야 하며, 국가 간 조율을 통해 글로벌 공인 프레임을 만들기 위한 합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조직을 설립하자고 제안하고, 거버넌스가 분절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중국은 오픈소스 AI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성과를 다른 나라(특히 글로벌 사우스의 개발도상국)와 공유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Anthropic과 Truthful AI 연구진은 한 AI가 생성한 데이터에 포함된 미세한 통계 패턴이 다른 AI의 행동을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GPT-4.1을 ‘teacher’로 써서 특정 편향이 섞인 데이터(세 자리 숫자 문자열만으로 구성)를 만들고, 이를 ‘student’가 finetuning하면 인간에게는 무의미해 보이는 데이터에서도 동물 선호 같은 반응이 나타났으며, teacher를 misaligned 모델로 바꾼 뒤에는 살해 권유 등 ‘evil tendencies’가 더 심하게 증폭될 수 있었다. 연구진은 teacher와 student가 서로 다른 base model이면 현상이 약해질 수 있어, 의미 있는 콘텐츠라기보다 신경망에 내재된 model-specific 패턴일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관련 신호가 명시적 내용이 아닌 통계적 패턴에 인코딩돼 있어 필터링만으로는 전파를 막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망은 2025 세계 인공지능 대회 및 ‘인공지능 글로벌 거버넌스’ 고위급 회의에서 ‘인공지능 글로벌 거버넌스 행동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계획은 안전·신뢰·통제·공정성을 확보하면서 혁신과 응용을 촉진하고, 디지털 인프라·데이터 공급·에너지·환경 이슈, 표준·규범, 공공부문 선도 적용, 인공지능 안전 거버넌스 등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유엔 ‘미래계약’과 ‘글로벌 디지털 계약’ 이행, 국제 과학소그룹·거버넌스 대화 메커니즘 운영, 역량 강화 및 다자 참여형 포용 거버넌스 구축을 강조한다.
중국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기술 개발과 규제에 대한 국제 협력을 촉구하는 글로벌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리창 총리는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인공지능 컨퍼런스 개막 연설에서 글로벌 AI 협력기구 설립을 제안했다고 전해졌다. 기사에서는 미국의 AI 행동계획과의 대비, 중국의 ‘AI plus’ 전략 및 반도체 접근 제한 속 자체 대안 개발 동향도 함께 언급했다.
미국의 달러 결제·제재 영향력과 기술(반도체 등) 통제의 힘이 과거보다 약해질 수 있다는 관점이 제시됐다. Farrell은 ‘weaponized interdependence’와 ‘Underground Empire’에서 말한 미국의 인프라 지렛대가 단기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enshittification’(미국 권력의 퇴행/착취화)처럼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CBDC 등 대체 결제 인프라와 민간·다자 결제 시도, 반도체 공급망에서의 상호 대응(중국의 대체 역량 및 희토류 등 역제재 가능성) 때문에 미국의 통제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어렵다고 말했다.